[현장영상] “울산 팬들께 죄송…10년 전과는 다르다” 각오 밝힌 홍명보 감독
서다은 2024. 7. 29. 16:02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취임 소감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가장 먼저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8장 분량의 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저의 선택으로 축구 팬들, 특히 K리그 울산 팬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홍명보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부채감과 책임감을 앉고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0년 전과는 어떤 차이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10년 전에는 실패한 것이 맞다. '인맥 축구'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이름값은 없어도 정말 팀에 도움이 되는 헌신이 되는 선수들을 잘 몰랐지만, K리그에서 3년 반 동안
생활을 한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촬영기자: 한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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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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