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에 농가피해 없게…제주농협, 미수금 정상 지급 추진

심재웅 기자 2024. 7.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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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 경영 위기로 입점 업체 정산과 고객 환불이 중단된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가 제주농협 농산물 판매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진석)에 따르면 '티메프'를 통해 농산물을 팔고 아직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약 1억8980만원에 달한다.

그러면서 "일단 제주농협이 농가에 줘야 할 대금은 정상 지급하고, 티메프로부터 미수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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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1억9000만원
농가 정산 정상 진행 예정
향후 대책 마련 부심

‘티몬’과 ‘위메프’ 경영 위기로 입점 업체 정산과 고객 환불이 중단된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가 제주농협 농산물 판매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주농협은 농가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혀 제주농협에 출하한 농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진석)에 따르면 ‘티메프’를 통해 농산물을 팔고 아직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약 1억8980만원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하우스감귤이 1억875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초당옥수수(150만원)와 미니단호박(50만원) 등이 뒤를 잇는다.

제주조공법인은 이달 초까지는 정상적으로 정산을 받았으며, 해당 미수금은 8월과 9월 초 각각 정산을 앞둔 금액이다. 박진석 대표는 “아직 입금이 밀린 것은 아니지만, 사태 추이를 볼 때 다음 달부터 대금이 정상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함께 입점한 동료 업체들과 대책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제주농협이 농가에 줘야 할 대금은 정상 지급하고, 티메프로부터 미수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가 미수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 사태가 언론을 통해 불거진 직후 티메프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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