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민선8기 후반기 '도민 만남의 날' 시작

29일 거창군서 '현장 도지사실’ 첫 운영, 현안 간담회
경남형 어른 돌봄 선포식 참석, 거창국제연극제 방문
박 지사 "수시로 현장 찾아 도민의견 경청 도정 반영"

[거창=뉴시스]29일 경남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 마련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 박완수(왼쪽) 도지사와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역 현안 관련 얘기를 하면서 활짝 웃도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9. photo@newsis.com

[거창=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인 '도민 행복시대'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완수 도지사가 민생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민 의견을 청취하는 '도민 만남의 날' 운영을 29일 거창군에서 시작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 만남의 날' 첫 일정으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 마련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 생생한 민생 의견을 경청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은 도민의 일상 속 어려움을 도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듣고 이를 통해 도민의 도정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현장 도지사실에서는 경남형 통합돌봄의 도내 전 시·군 확대를 비롯해 노인 정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 초등학생 이하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 완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정착 지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이 이뤄졌다.

[거창=뉴시스]박완수(앞줄 가운데) 경남도지사가 29일 거창군 위천면에서 문화예술인 등과 지역 현안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9. photo@newsis.com

이어 거창군 위천면에서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거창군 현안 간담회에서는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건의’ 등 지역 문화 인프라 개선, 경남도와 거창군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거창 승강기 산업을 비롯해 거창군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도와 거창군의 상호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지난 26일 개막한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장을 비롯한 수승대 일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뉴시스]민선8기 후반기 '경남도민 만남의 날' 추진을 29일 경남 거창군에서 시작한 박완수 도지사가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현장을 찾아 구인모 군수와 연극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9. photo@newsis.com

이어 거창군 남상면에서 열린 '경남형 어른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선포식'에 참석해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 만남의 날'과 관련, "후반기 경남도정은 도민의 삶을 세세하게 챙기고 도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도민 행복시대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과 민생 의견을 직접 듣고 하나 하나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