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분기 순익 6097억원…전년 동기비 8.6%↓

박은경 2024. 7.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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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2분기 순익이 감소했다.

29일 기업은행은 연결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6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말 기업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59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줄었다.

2분기 말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전년 말 대비 0.25%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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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대출 늘며 이자수익 확대…비이자이익은 감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익이 감소했다. 환율 상승에 외환파생관련 손실이 늘었다.

29일 기업은행은 연결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6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전경.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관련 손실이 늘면서 비이자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업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59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3% 줄어든 까닭이다. 이자이익은 8조6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다만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942억원의 당기순이이익으로 전년 대비 0.3% 성장했다.

건전성은 악화했다. 2분기 말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전년 말 대비 0.25%포인트(p)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가계대출도 42조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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