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형, 연봉 2배 준다고 오래요!"…PSG, 유로 최고 스타 '하이재킹' 시도→돈 없는 바르샤 "야말이랑 친하거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로 2024 최고 스타 '하이재킹'을 시도한다.
주인공은 22세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다.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로 2024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윌리엄스가 활개친 스페인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회 우승으로 유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유로 2024가 끝나자 자연스럽게 윌리엄스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이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였다.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더 이상 뒤쳐질 수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한다.
바르셀로나에는 스페인의 또 다른 스타 17세 신성 라민 야말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격 라인을 그대로 바르셀로나에 이식시키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윌리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이 없다. 재정 위기에 올린 바르셀로나가 돈이 없기 때문이다. 윌리엄스의 이적료는 5800만 유로(872억원)다. 바르셀로나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또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사기 전에 먼저 있는 선수를 팔아야 하는 처지다. 협상이 긍정적일 리 없다.
이때를 PSG가 파고 들었다. '하이재킹'을 시도하는 것이다. PSG의 가장 큰 무기는 돈이다.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는 PSG에게 5800만 유로는 부담이 없다. 그리고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PSG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연봉 2배를 불렀다. PSG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스페인의 'Cataluyna Radio'는 "PSG가 윌리엄스를 영입하려는 바르셀로나를 흔들고 있다. PSG는 바르셀로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PSG는 기꺼이 58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그리고 PSG는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에게 제안한 연봉을 두 배로 올려 윌리엄스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젊은 팀을 추구하는 PSG다. 23세 이강인보다 윌리엄스는 1살 동생이다. PSG가 승리한다면 더욱 활기찬 팀을 꾸릴 수 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경쟁에서 이겨 윌리엄스를 영입하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강점은 야말과 윌리엄스의 우정이다. 이것이 윌리엄스를 영입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