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펜싱체육관' 짓는다

곽상훈 기자 2024. 7.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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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지을 예정인 펜싱체육관 이름이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9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상욱 선수가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사까지 썼다"며 "현재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진정한 '대전의 아들'인 오 선수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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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금메달 따면 새로 지을 체육관 이름 약속했다"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주간업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로 지을 펜싱체육관 이름을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2024. 07. 29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에 지을 예정인 펜싱체육관 이름이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9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새로 지으려는 펜싱체육관의 이름을 ‘오상욱 펜싱체육관’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오상욱의 금메달 축하 메시지를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오상욱은 대전 매봉중, 송촌고, 대전대를 나와 현재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상욱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대전의 아들’로 불린다.

이 시장은 “오상욱 선수가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사까지 썼다”며 “현재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진정한 ‘대전의 아들’인 오 선수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오는 2027년 충청U대회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용 펜싱체육관 부지 2-3곳의 후보지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저출생 문제를 언급하며 ‘만남-결혼-출산-보육’ 정책의 연결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리나라 출생률이 높지 않다 보니 전쟁 수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우선 만남이 선결조건인 만큼 시에서도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이 만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자료 등을 참고로 우리만의 정책을 세분화해 최단기간에 연결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라”며 “사실상 현 0~3세 까지의 전주기는 성인이 되기까지도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한 만큼 현재가 아닌 미래까지 내다보는 세밀한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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