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잇단 '싱크홀'…사고 예방 위해 GPR 탐사 실시

김기현 기자 2024. 7.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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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지반 침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GPR 탐사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 공동(空洞)을 일정 주파수를 이용해 탐지, 지반 침하 예상 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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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장비. (수원시 제공) 2024.7.2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반 침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GPR 탐사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 공동(空洞)을 일정 주파수를 이용해 탐지, 지반 침하 예상 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에서 GPR 탐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그 결과를 분석 중이다. 최근 이곳에선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시는 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2027년까지 총연장 1245㎞의 도로를 대상으로 GPR 탐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165㎞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탐사 결과를 분석한 뒤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복구 공사를 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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