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설사에 승무원들 구토 '난리'…비행기 긴급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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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승객의 설사로 인해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비행기 이륙 후 한 승객이 설사를 했고, 승무원들은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달라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했던 승객 155명과 승무원 6명 모두 의학적 도움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델타항공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심한 설사로 쓰러진 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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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승객의 설사로 인해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전 휴스턴을 출발, 보스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2477편이 워싱턴 DC 인근 달라스 공항에 내렸다.
이유는 '생물학적 위험' 때문에 항로를 급히 변경한 것이었다.
비행기 이륙 후 한 승객이 설사를 했고, 승무원들은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 승객들도 음식물을 토하면서 모두 마스크를 요구하는 등 기내 혼란이 벌어졌다.
기장은 관제탑과 교신을 통해 "승무원들과 승객들 모두 상황이 상당히 안 좋다"며 "생물학적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비행기를 지상에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비행기는 달라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했던 승객 155명과 승무원 6명 모두 의학적 도움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는 전문적인 소독과 청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델타항공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심한 설사로 쓰러진 일이 발생한 바 있다.
결국 해당 항공편은 회항을 해 비행 2시간 만에 애틀랜타로 돌아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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