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200억 건물주 이유 있었네…주식 권유에도 뚝심 저축 (조동아리)[종합]
방송인 유재석이 주식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저축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Ep.1-1] 유느님을 ‘긁’을 수 있는 유일한 형들! | #조동아리 막내 왔니? #유재석 [조동아리 1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콘텐츠 MC 김수용, 지석진, 김용만은 ‘조동아리’ 창립 멤버 유재석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 형들은 하여튼 유튜브 콘텐츠만 찍으면 롤렉스를 차고 온다”며 지석진과 김용만의 손목에 있는 시계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솔직히 차려고 산 거 아니냐. 찰 데가 없다”고 했고, 김용만은 “지난 촬영에 보니까 얘(지석진)가 차고 나왔더라. 나는 밀리기 싫어서 찼다. 차는 순간 힘이 솟는다”며 웃었다.
반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던 유재석은 명품 시계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도 있는데, 가볍고 편해서 (디지털 워치를 찬다) 다른 시계를 차게 되면 아무래도 무겁다. 그건 결혼식 갈 때 찬다”고 했다.
이어 네 사람은 주식 토크도 이어갔다. 유재석은 김용만이 귀가 얇아서 ‘덤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했고, 김용만은 “우리가 한참 돈 벌 때 부동산 쪽으로 귀가 얇았으면 낫지 않았을까. 주식 쪽으로 잘못 갔다”며 후회했다.
이에 지석진은 “나는 사실 주식 정보를 들으면 혼자 성공하기 싫으니까 알려준다. 김용만은 낼름 사는데 재석이는 서너 번 전화해도 안 산다”고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난 안 산다. 잘 모르는 곳을 왜 사냐. 형에게 ‘뭐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더라”라며 “나는 계속 저축을 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얜 그냥 은행 이자 2.1%에 돈만 넣어둔 애다”라고 부연했다.
유재석은 “용만이 형이 뭘 많이 했다. 상가 투자도 했지, 옷 장사도 했지”라며 화려한 투자 목록을 읊었고, 지석진은 “하나도 성공한 게 없다”며 팩폭을 날렸다.
반면 사업을 한 적이 없다는 유재석은 “내 주변에 형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면 안 된다고 느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토지와 건물을 총 200억 원 가량에 매입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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