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골프 접대’ NH투자證에 기관주의 제재

문수빈 기자 2024. 7.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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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거래처들에 약 80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제공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11월 퇴직연금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고 있던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골퍼와의 동반 라운딩, 식사와 사은품을 포함해 특별 이익을 제공했다.

2018년 NH투자증권은 83명에게 골프 접대 등으로 1200만원 상당의 특별 이익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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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서울 본원.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이 거래처들에 약 80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제공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사업자의 책무위반(특별이익 제공) 혐의로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담당 임원과 직원에게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상당)을 통보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11월 퇴직연금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고 있던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골퍼와의 동반 라운딩, 식사와 사은품을 포함해 특별 이익을 제공했다. 법인당 금액은 93만1240원으로, 총 745만원 규모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르면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하는 퇴직연금 사업자는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가입자 또는 사용자에게 3만원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 안 된다.

NH투자증권이 골프 접대를 하다가 금감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NH투자증권은 83명에게 골프 접대 등으로 1200만원 상당의 특별 이익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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