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1년 만에 몸값 '20배' 폭등!...PL 복귀 임박

김아인 기자 2024. 7.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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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오브라이언이 에버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브라이언은 월요일에 새로운 에버턴 선수가 되기 위해 메디컬을 받는다. 그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오브라이언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다. 올림피크 리옹은 10%의 셀온 조항도 포함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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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포포투=김아인]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에버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브라이언은 월요일에 새로운 에버턴 선수가 되기 위해 메디컬을 받는다. 그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오브라이언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다. 올림피크 리옹은 10%의 셀온 조항도 포함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아일랜드 태생이다. 2001년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여러 스포츠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북유럽 출신답게 197cm의 탁월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공중볼을 따는 능력이 현저히 좋고, 장신의 체격에도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에도 장점을 갖고 있다.


자국의 코크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9년에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2020-21시즌 도중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2021-22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주로 23세 이하 팀에서 뛰며 경험을 다졌다. 하지만 1군 팀에서 기회를 받기에는 어려웠고, 시즌 도중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 소속 스윈든 타운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경험을 쌓은 뒤 2022-23시즌에도 재차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벨기에 2부 리그의 몰렌베이크였다. 리그 3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우승을 도우면서 1부 승격에 성공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로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오바리아언은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는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했고, 5골 2도움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을 마치고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울버햄튼, 아약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에버턴행이 성사됐다. 리옹은 오브라이언을 보내면서 많은 이득을 보게 됐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리옹은 그를 영입하던 당시 단 100만 유로(약 15억 원)만을 지출했었다. 한 시즌 만에 무려 '20배' 가량 높은 금액으로 매각하게 된다. 리옹은 여기에 셀온 조항까지 추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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