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되풀이되는 수해… 아미천댐 건설 ‘시급’

박정열 기자 2024. 7.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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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동막리에 아미천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2017년부터 연천읍 동막리 한탄강 지류인 아미천에 4천800억원(당시 추정 금액)을 들여 아미천댐 건설이 추진됐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63)는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호우 때문에 늘 불안한데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한탄천 지류인 아미천에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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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주택 침수현장. 연천군 제공

 

연천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동막리에 아미천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군과 기상당국,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14가구, 농경지 27㏊, 비닐하우스 5천500㎡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996년,1999년, 2007년, 2011년, 2020년 등 대규모 폭우가 지역사회를 강타해 연천읍 차탄리 외 수많은 주택은 물론이고 도로 등이 파손돼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이처럼 수해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뚜렷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연천읍 동막리 한탄강 지류인 아미천에 4천800억원(당시 추정 금액)을 들여 아미천댐 건설이 추진됐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이 댐이 건설되면 최근 내린 호우처럼 극한적인 기상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주민 김모씨(63)는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호우 때문에 늘 불안한데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한탄천 지류인 아미천에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으로 아미천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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