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저케이블 연결·복원센터' 출범…중국 영향력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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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저 케이블 위협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호주가 태평양 국가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기구를 출범한다.
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호주 정부가 '케이블 연결·복원센터'를 설립해 태평양 국가간 연결을 강화하고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려 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구글 등 거대 통신기업들이 보유한 태평양 해저 광케이블이 중국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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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외무장관 회의 계기로 발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해저 케이블 위협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호주가 태평양 국가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기구를 출범한다.
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호주 정부가 ‘케이블 연결·복원센터’를 설립해 태평양 국가간 연결을 강화하고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려 한다고 전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외무장관 회의에서 센터 출범 소식을 공표한다.
아울러 호주 정부는 해당 센터에 향후 4년 간 1800만 호주달러(약 163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웡 장관은 성명에서 “이 센터는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응해 쿼드 파트너십에 대한 호주의 중요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데이터 대부분을 전송하는 해저 케이블은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표적이 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미국 정부가 구글 등 거대 통신기업들이 보유한 태평양 해저 광케이블이 중국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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