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팬카페 수해 극복에 3천6백여만원 기부 ‘선한 영향력’

[뉴스엔 박아름 기자]

트로트 가수 박지현 팬들이 다시 한번 수해 피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모으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박지현 네이버 팬카페’ 팬 704명이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 6백여만 원을 전해왔다"고 7월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이다.

박지현 네이버 팬카페는 지난해에도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3천5백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박지현은 지난 6월 13일, 신곡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발매했다. 이는 TV조선 ‘미스터트롯 2’프로그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으로, 박지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수해 피해 이웃을 잊지 않고 위로와 응원을 전해 주신 박지현 네이버 팬카페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박지현 팬들의 선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