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국도서 뺑소니 사망사고 낸 40대 운전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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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국도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4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4시 8분께 강릉 유천동 속초 방면 7번 국도에서 B(2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비슷한 시간 현장을 지난 다른 차들도 있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A씨 차량 외 다른 차량에서는 사고와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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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국도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4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4시 8분께 강릉 유천동 속초 방면 7번 국도에서 B(2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사람이 중앙 분리대를 잡고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염두에 두고 통행 차량 추적에 나섰고 용의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이후 A씨 차량 블랙박스에 B씨를 충격하는 장면이 찍힌 점과 A씨 차량에서 B씨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발견된 점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입건했다.
비슷한 시간 현장을 지난 다른 차들도 있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A씨 차량 외 다른 차량에서는 사고와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A씨는 "물체를 친 것 같긴 했는데 다음 신호대기 중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이상이 없는 듯 해 그대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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