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연락 안 받지?" 배에 쓰러진 선장, 신고받은 해경이 구조

차용현 기자 2024. 7.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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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연락두절 된 선장이 해경에 구조됐다.

29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삼천포항에서 출항한 A호(1.55t·연안자망) 선장 B(67)씨가 입항 시간이 지나도 항구에 돌아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 C씨가 자신의 배로 B씨를 찾아 나섰다.

신수도 인근 해역에 도착한 C씨는 B선장이 배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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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신수도 해상서 지인이 자신의 배로 찾아가 발견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연락두절 된 선장이 해경에 구조됐다.

29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삼천포항에서 출항한 A호(1.55t·연안자망) 선장 B(67)씨가 입항 시간이 지나도 항구에 돌아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 C씨가 자신의 배로 B씨를 찾아 나섰다.

신수도 인근 해역에 도착한 C씨는 B선장이 배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B선장은 평소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사천해경은 응급환자 B선장을 경비정으로 탑승시켜 사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한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씨는 이송 당시 거동이 불편했지만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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