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호텔신라 목표주가 줄하향…면세사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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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29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액 1조2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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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액 1조2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5.7%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9% 감소해 시장 기대치인 329억원을 밑돌았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주요 원인은 호텔·레저 부문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성장했으나, 지난해 인건비 회입 관련 일회성 비용 30억원의 기저 및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4.2% 감소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산업의 반등이 쉽지 않다”며 “중국 소비 경기 자체가 약한 것도 있겠으나, 엔저 현상에 따라 중국 내 소비가 일본으로 이탈되고 있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다른 증권사들도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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