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장·쿠바도 다녀옵니다” 키움 외국인 담당자에게 물어본 ‘극한의 효율’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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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외국인선수 전력을 가장 성공적으로 갖춘 구단이다.
단 한 명의 교체 선수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투수 2명(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아리엘 후라도)과 타자 1명(로니 도슨) 모두 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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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페이’도 딱히 없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맹활약한 후라도와 재계약(총액 130만 달러)하며 100만 달러를 넘겼을 뿐 헤이수스는 총액 80만 달러에 새로 계약했고, 도슨은 총액 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합리적 금액으로 최대 성과를 내는 키움의 영업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외국인선수 리스트업을 위해 최근 장기간 해외출장을 다녀온 허승필 운영팀장에게 나름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
결정적 영업비밀은 들을 수 없었지만, 허 팀장은 큰 범위에서 외국인선수와 협상을 이어가는 방법을 들려줬다. 핵심은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다. 그는 “우리는 어차피 안 될 선수에게는 굳이 매달리지 않는다. 소위 ‘진정성’을 앞세운 여러 전략을 다 해봐도 안 올 선수는 안 오더라.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자원들에게만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협상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 팀장은 “계약을 제시한 선수에게 우리가 정한 ‘데드라인’을 미리 알려준다. 데드라인이 가까워지면, 우리가 세운 ‘플랜B’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해준다. 서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허 팀장은 이어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역시 외국인선수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런 모든 긍정 요소가 잘 합쳐져 지금의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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