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문화제 미술공모전 전체 대상 서울중앙여고 '강채린'

초등고 대상 서남초 김린하, 초등저 대상 성연초 박동하
시상식은 8월24일 서산시문화회관서

[서산=뉴시스] 2024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전체 대상을 탄 서울중앙여고 강채린 학생의 '상상의 시각화' (사진=(재)서산문화재단 제공) 2024.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2024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서울중앙여고 강채린 학생의 '상상의 시각화'가 전체 대상(현동자상)을 차지했다.

29일 서산시는 (재)서산문화재단과 ㈔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 전체 대상에 강채린, 초등고학년부 대상 서남초 김린하, 초등저학년부 대상 성연초 박동하 학생이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산이 낳은 국내 최고의 산수화가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청소년을 꿈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청소년미술대회다.

심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공모부문별로 진행됐다.

총 접수작(3352점) 중 전체대상 1점, 부문대상 2점, 최우수상 6점, 우수상 9점, 장려상 15점, 특선 98점이 선정됐다.

접수작 중 40%인 1209점은 입상작으로 분류됐다.

입상자 1340명의 명단은 재단과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혜 심사위원장(공주교육지원청 장학사)은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재능 및 개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번 재단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의 미술 공모전이 되도록 공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입상을 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24일 오후 3시부터 같은 곳 대공연장에서 특선 이상 수상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선 수상자의 상장은 8월 중 소속 학교별로 묶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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