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전통시장 '제2 전성기', 백종원이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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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산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장성 황룡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장성군은 황룡전통시장의 시설·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6개월간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분야별 종합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맡겨 추진 한다.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황룡전통시장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콘셉트 개발과 시설 활용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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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운영 등 체계적 개선 '종합계획 수립' 착수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외식 산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장성 황룡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장성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1964년 개장한 황룡전통시장은 장성을 넘어 호남권에서도 손꼽히는 5일 시장이다.
장성군은 황룡전통시장의 시설·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6개월간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분야별 종합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맡겨 추진 한다.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황룡전통시장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콘셉트 개발과 시설 활용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상인회와 군의원들의 질의는 기존 목조 장옥의 활용 방안에 집중됐다.
기존 낡은 목조 장옥을 보수해 사용하는 것과 새로 짓는 시설 현대화 사업비가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아서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측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장옥이 황룡시장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새로 짓는 것보다) 황룡강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연구 용역이 황룡전통시장의 '제2의 전성기'를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장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내년 3월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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