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아침창' 막방 눈물=악마의 편집…안 돌아왔으면 이 박박 갈았을 것"

장진리 기자 2024. 7. 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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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완이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방송에서 쏟은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김창완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라디오 러브 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간담회에서 "눈물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완은 '아침창' 마지막 방송에서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부르던 중 울컥한 표정을 지었고,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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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완.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창완이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방송에서 쏟은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김창완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라디오 러브 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간담회에서 "눈물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완은 '아침창' 마지막 방송에서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부르던 중 울컥한 표정을 지었고,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눈물의 의미에 대해 그는 "그거(눈물)는 악마의 편집이다. 제가 방송 끝날 때까지 안 울려고 힐끔힐끔 봤고, 라이브 방송(보이는 라디오)이 다 끝나고 엎드려 있었다. 그런데 그게(눈물 흘렸다) 떴다. 그런 악마의 편집이 어딨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이니까 자꾸 들여다 보신 것 같다.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니까 다 용서가 된다. 영영 안 돌아왔으면 이를 박박 갈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아침에서 오후 6시로 자리를 옮겨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는 그는 "처음에 라디오를 시작한 시간이 저녁 7시다. 어쩌면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온 거다. 엊그제부터 쉬는데 저녁 어스름 해질 때니까 그때 서소문에 있었는데 서소문의 저녁 무렵이 아련히 떠오르는 거다. 그러면서 저녁 시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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