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결과 시민만족도 52%
향동역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 6개월간 42만여건 접수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고양시는 상반기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결과 시민만족도가 52%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보다 3%가량 상승한 수치다.
민원처리결과 만족도 응답 수가 타 부서보다 유의미하게 많은 부서 중 만족도가 높은 부서는 덕양구 교통행정과(만족도 69.7%), 일산동구 교통행정과(만족도 93.55%), 일산서구 교통행정과(만족도 75.66%)로 확인됐다.
또한 1, 2월 동안 99.6%였던 새올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이 3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99.8%를 기록하고 있다.
새올민원이란, 새올행정시스템으로 접수되는 법정민원과 건의, 진정민원 등을 의미한다. 6월 고양시의 주요 새올민원은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신청(변경)'(989건), '기초연금 지급 신청'(949건), '보육시설종사자경력(재직)증명서'(868건) 등이다.
특히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을 요청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면서 6월 한 달 동안 1084건이 접수됐다.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향동지구가 형성된 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2만7431건 접수됐다.
향동지구에 주민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그때부터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이 2019년에는 36만9241건, 2020년에는 49건, 2021년에는 329건, 2022년에는 2만9106건, 지난해에는 2만1081건, 올해 상반기에는 7625건 접수됐다.
이 밖에 국민신문고에 많이 들어온 민원으로는 '덕은지구 자유로 버스정류장 신설 및 기존 운행 중인 버스 정차 요청' 민원이 있다. 이 민원은 6월 한 달간 1116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살피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민원을 분석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양시, 상수도 미보급지역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지원
경기 고양시는 올해 상수도 미보급지역 내 가정용 음용지하수를 사용하는 20가구에 대한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대상은 관내 상수도 미보급지역 내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이다.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부담 없이 수질검사 수수료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생활용수 음용수는 2년, 비음용수 및 공업용수는 3년마다 지하수법 제20조에 규정된 수질검사 전문기관에서 수질검사를 받도록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수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상수도 미보급지역 내 지하수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 고양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확보를 위한 '2024년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번 실태조사 용역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관내 지정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 135개소의 ▲교통사고 현황분석 ▲보호구역시설 ▲통행량 조사 ▲시설규정 준수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 관리에 반영하고, 점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기반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표지, 보행자방호울타리, 노란색횡단보도, 과속단속카메라,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과 보행자용 횡단보도가 합쳐진 구조물), 바닥신호등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보수 가능한 것은 즉시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치할 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계획을 수립, 점진적으로 고양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365일 안전한 보호구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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