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또 역대 최대치’…10가구 중 1가구는 독거노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인 가구 비중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령인구 증가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고령인구 중 친족과 함께 거주하는 인구는 685만6000명(72.2%)이고, 혼자 사는 인구는 213만8000명(22.5%), 집단가구에 거주하는 이들은 31만9000명(3.4%)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1인 가구…남자는 30대·여자는 60대서 가장 많아
가구별로는 고령자가 있는 가구가 681만3000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0.9%를 차지했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374만4000가구로 17.0%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고령자 1인 가구(213만8000가구)를 추리면 전체 일반 가구 중 비율은 9.7%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가구는 전년보다 8.3% 늘었고 고령자만 있는 가구도 7.2% 증가했다.
고령인구 중 65~74세가 전체 고령인구의 5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 75~84세(31.3%), 85세 이상 초고령자(10.5%) 순이다.
8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7.3%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65∼74세는 5.2%, 75∼84세는 3.8%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해 역대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등의 요인으로 1인 가구는 계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2020년 8.1%에서 2021년 7.9%, 2022년 4.7%, 지난해 4.4%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연령대별 비율은 20대 이하가 18.6%로 가장 높다. 이어 60대와 30대가 17.3%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30대가 21.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20대 이하(18.7%), 50대(17.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자는 60대(18.6%)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20대 이하(18.4%)가 비슷한 비중이었고 70대(15.2%)가 뒤를 이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