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술판 해외연수 지적한 구의원 징계 요구안 철회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4. 7. 29.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연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구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냈던 대구 달서구의회가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29일 대구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달서구의회 제3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영빈 의원이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해외연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구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냈던 대구 달서구의회가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29일 대구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달서구의회 제3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영빈 의원이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징계 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지 2주 만이다.

이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김 의원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동료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을 폭로한 것이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징계 요구안을 냈었다.

이 의원은 "후반기의회가 시작되는 시점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동료의원이 잘못한 게 있어도 덮겠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징계 요구안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동료의원 A씨가 과음으로 항공기 안에서 실시한 적이 없다며 김 의원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김 의원은 동료 의원 A씨가 해외연수 출발 직후 과도한 음주를 했고 항공기 안에서 실신했다고 폭로했다.

또 A의원이 숙취로 연수 프로그램 일부를 불참했다는 주장 등도 내놨다.

김 의원은 "본인을 허위 제보자로, 허위사실 유포자로 언론에 공공연히 노출한 것에 대해 상처가 깊다. 아직 의회 차원의 사과는 없었다"며 앞서 자신이 한 지적이 모두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징계 요구안이 제출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추후 사태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