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덕산온천관광호텔, 연수·휴양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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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악화로 폐업한 뒤 수년간 방치됐던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관광호텔이 공공 연수·휴양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29일 예산군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25일 덕산온천관광호텔 부지를 98억4천만원에 매입했다.
도와 군의 협력 속에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 투자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이 이뤄졌고, 지난 25일 호텔 부지 매입계약까지 체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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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경영 악화로 폐업한 뒤 수년간 방치됐던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관광호텔이 공공 연수·휴양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29일 예산군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25일 덕산온천관광호텔 부지를 98억4천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1997년 덕산면에 지하 1층·지상 6층·62실, 1만6천836㎡ 규모로 건립된 덕산온천관광호텔은 온천 관광이 위축되면서 경영이 악화해 2018년 3월 문을 닫았다.
호텔 폐업 여파로 일대 온천관광단지도 타격을 받았고, 이후 공매가 7차례나 진행됐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후 호텔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예산군과 내포신도시 배후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던 도의 상황이 맞아떨어지면서 지난해부터 호텔 개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도와 군의 협력 속에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 투자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이 이뤄졌고, 지난 25일 호텔 부지 매입계약까지 체결된 것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오는 12월부터 호텔 철거와 실시 설계 공모에 나선 뒤 2027년 6월까지 약 450억원을 투입해 (가칭) 충남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후 도에 매각해 도가 시설을 관리·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군은 호텔 부지 개발로 침체했던 지역 경제가 다시 한번 활성화하길 기대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물꼬 트기 어려웠던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결단으로 추진됐다"며 "도와 협력해 예산군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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