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맨유 못 가는 거 아닌가...뮌헨 '김민재 동료' 日 DF 부상 OUT→이적시장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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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뮌헨의 수비진 개편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뮌헨에서 몇 주 동안 뛰지 못할 것이다. 그는 뒤렌전에서 중족골 골절을 입었다. 경기 직후 뮌헨 의료진이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토의 부상으로 뮌헨은 다음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토의 부상으로 뮌헨이 더 리흐트를 데리고 있을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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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뮌헨의 수비진 개편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계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율리히에 위치한 칼-크니프라트-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뒤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전반 40분 라파엘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뒤렌이 먼저 앞서갔다. 뮌헨은 후반 24분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한 점을 따라잡았고, 경기는 그렇게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반전 도중 악재가 있었다. 선발 출전했던 이토가 전반 22분 발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이토는 결국 아담 아즈누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이토의 상태가 알려졌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뮌헨에서 몇 주 동안 뛰지 못할 것이다. 그는 뒤렌전에서 중족골 골절을 입었다. 경기 직후 뮌헨 의료진이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분명히 우리에게 매우 큰 타격이다. 이토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그가 가능한 빨리 경기장에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토는 올 여름 뮌헨이 데려온 '1호' 영입생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던 그는 센터백 자리 뿐 아니라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미 프리시즌 동안 2번의 친선경기에 출전했고,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뛰지 못할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토가 최대 2~3개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뮌헨은 센터백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조나단 타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최소한 한 명의 센터백과 더 계약하려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토의 부상으로 뮌헨은 다음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영입 계획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맨유는 센터백 영입을 위해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뮌헨의 더 리흐트 등을 노리고 있었다. 뮌헨은 맨유에게 더 리흐트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토의 부상으로 뮌헨이 더 리흐트를 데리고 있을 가능성도 생겼다. 자연스럽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영입하려던 타에 대한 계획도 바뀔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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