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바람' 김창완 "4개월 공백기 동안 분리불안 증세, 쉽사리 치료 안 돼"

양천=최혜진 기자 2024. 7.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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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이하 '저녁바람') 공백기간 느꼈던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저녁바람' 론칭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또한 김창완은 "내가 1978년에, 첫 DJ 시작한 게 저녁 7시다. 그 시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며 "엊그제부터 저녁 어스름해질 때 서소문에 있었는데 서소문 저녁 무렵이 아련히 떠올랐다. '내가 저녁 시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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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천=최혜진 기자]
/사진=SBS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이하 '저녁바람') 공백기간 느꼈던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저녁바람' 론칭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DJ 김창완과 정한성 PD가 참석했다.

'저녁바람'은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창완은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하차 후 약 4개월 만에 라디오로 복귀했다.

이날 김창완은 "아이들에게 분리불안이 있지 않냐. 어른이 돼도 있구나 싶었다"며 "처음엔 '김창완 하차'라고 하니까 청취자들도, '아침창' 듣던 사람들도 못마땅해했다. (하차 후) 하루 이틀 지나면서 이런 게 분리불안 증세인가 싶었다. '나는 누구랑 떨어져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사이에 상당히 바빴다. 몇십 년 만에 타 프로그램 출연 요청에도 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도 해보고, 공연도 많았다. 이것저것 해보고 다니면 잊히고, 분리불안 증세가 잊히지 않을까 했는데 쉽사리 치료가 안 되더라. 바쁜 와중에도 더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지난주에 돌아와서 한 주 지나니까 정신이 돌아오는 거 같다. 아직 시간의 적응이나, 청취자와의 밀착 관계가 많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엄마가 집에 왔다는 느낌은 든다"고 전했다.

또한 김창완은 "내가 1978년에, 첫 DJ 시작한 게 저녁 7시다. 그 시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며 "엊그제부터 저녁 어스름해질 때 서소문에 있었는데 서소문 저녁 무렵이 아련히 떠올랐다. '내가 저녁 시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저녁바람'은 지난 22일 첫 시작돼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양천=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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