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DJ 복귀 한달 전 통보 받아, 기다리기 지치더라” (저녁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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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이 복귀 기쁨을 드러냈다.
7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러브FM(103.5MHz)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창완이 복귀 확정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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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창완이 복귀 기쁨을 드러냈다.
7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러브FM(103.5MHz)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창완이 복귀 확정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창완은 "복귀 전에 불안이 심했다. 진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건데 잘 할 수 있나. DJ 데뷔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내가 1978년 저녁 7시에 라디오DJ를 시작했다. 그 시간으로 돌아온거다. 일주일간은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 서소문의 저녁 무렵이 아련히 떠오르더라. '내가 저녁 시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복귀한다고 통보 받은건 한달 전 쯤이다. 그때부터는 이 일을 해도 저 일을 해도 신바람이 나더라. 사람을 지치게 하는게 기다리게 하는 거다. 지치게 하더라. 한 백일은 골탕 먹었다. 다른 방송국에 가더라도 마음이 떠있었다. 그냥 손님으로 가는거지. 발걸음이 떨어져서 가겠냐"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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