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갯벌, 18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흰발농게, 대추귀고둥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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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인 전라남도 여수 갯벌이 18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여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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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인 전라남도 여수 갯벌이 18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새꼬막 산지인 여수 갯벌은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저어새 등을 포함한 법정보호종 5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면적을 확대하고 해양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신규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이 18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이 각각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약 92.04㎢)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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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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