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는 히틀러” vs “에르도안은 사담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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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비유하며 즉각 반발했고, 튀르키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설전을 벌였다.
이에 튀르키예 외무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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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비유하며 즉각 반발했고, 튀르키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설전을 벌였다.
아나돌루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리제에서 열린 집권 정의개발당(AKP) 회의 중 "우리가 나고르노카라바흐(이란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소캅카스 산맥의 산악 지역)와 리비아에 들어갔던 것처럼 그들(이스라엘)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 영토에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우리는 매우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하지 못할 것은 없다. 오로지 해야 하는 것은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침공 위협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그를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비유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카츠 장관은 X에 "에르도안은 사담 후세인의 길을 가고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는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썼다.
이에 튀르키예 외무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튀르키예 외무부는 X에 "대량학살을 저지른 나치가 책임을 져야 했던 것처럼 팔레스타인을 파괴하려는 자들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학살자 히틀러가 최후를 맞았듯, 학살자 네타냐후 총리도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류는 팔레스타인의 편에 설 것"이라면서 "당신은 팔레스타인을 파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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