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왜 자꾸 한국만”…태극기 자리에 중국 오성홍기, 호주의 방송 실수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7. 29.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의 한 방송국이 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국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를 중국으로 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나인 뉴스는 각 나라명 옆에 국기를 표시했는데 한국의 영문명은 'KOREA REPUBLIC'으로 맞게 표시했으나 태극기가 표시돼야 할 자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그려져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호주의 한 방송국이 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국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를 중국으로 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호주 나인뉴스(9뉴스)의 올림픽 대회 1일 차 종합 순위 보도 화면에서 나왔다. 나인 뉴스는 각 나라명 옆에 국기를 표시했는데 한국의 영문명은 ‘KOREA REPUBLIC’으로 맞게 표시했으나 태극기가 표시돼야 할 자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그려져 있었다.

이날 방송국 공식 홈페이지의 종합순위 표시 영역 등에는 한국과 태극기가 제대로 표시돼 있어 단순 실수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기가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데” “한국도 국제 행사에서 호주랑 오스트리아 헷갈린 적 있지만 코리아와 차이나는 도대체 어디가 헷갈리나” “바로 위에 중국 국기가 있는데도 이상한 걸 몰랐나”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올림픽 중계나 관련 보도에서 나라명이나 국기를 혼동하는 일은 종종 벌어진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MBC가 개회식 방송에서 프랑스 선수단 입장 때 프랑스 국가명 옆에 러시아 국기를 표시한 바 있다.

앞서 이번 대회 조직위는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기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