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 조선기자재 기업 연구개발센터 들어선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7. 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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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국내 최초로 조선기자재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29일 시청에서 선박용 크레인 기업인 오리엔탈정공과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80년 부산에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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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오리엔탈정공, R&D 캠퍼스 양해각서 체결
250억 투자, 내년까지 80명 신규채용
원스톱기업지원단 ‘프로젝트 매니저’ 투입

부산에 국내 최초로 조선기자재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29일 시청에서 선박용 크레인 기업인 오리엔탈정공과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서준원 사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선박용 크레인 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이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부산시]
1980년 부산에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오리엔탈정공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연구 용지 내 3500평 규모 부지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오리엔탈정공은 250억원을 투자하며, 내년까지 기술 연구인력 등 8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R&D캠퍼스’는 신제품 개발과 주력 제품 성능 향상 연구를 전담하며,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고부가가치 크레인과 특수 크레인 국산화 연구에 집중해 세계 5위권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2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선박용 크레인 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이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에코델타시티 산업시설용지 분양 등 걸림돌을 제거해 이번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투자협약 이후에도 지난 1일 신설된 ‘원스톱기업지원단’에서 오리엔탈정공의 전담 창구 역할을 할 프로젝트매니저(PM)를 투입해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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