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사라질까?…서울 식당·카페서 사고나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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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식당이나 카페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상하는 보험 상품을 내놨습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의 사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데요.
엄하은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보험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서울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과 치료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선보였습니다.
오늘(29일)부터 한화손해보험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가입 대상은 서울 소재 16만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영업장 면적 100㎡ 기준 연 2만 원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보험은 전국 최초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미끄러짐 사고 등에 대비한 상품입니다.
매장 내에서 발생하는 영유아 혹은 어린이 안전사고 책임을 업주가 져야 하는 탓에 몇 년 전부터 '노키즈존' 식당이나 카페가 잇따라 등장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서울시는 업주의 안전사고 책임 부담을 덜어 노키즈존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해당 보험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이 보험,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기자]
연 2만 원 정도만 내고 매장 내 안전사고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은 분명합니다.
또 운영자 과실이 아니더라도 도의적 책임으로 매장 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비 명목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상하고, 종업원 상해 역시 종업원신체장해보장특약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시비 자체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자영업자들도 만만치 않아 가입이 저조할 거란 관측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가입자 추이 등을 보고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업계 내에서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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