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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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가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해준 상인들 덕분에 올 2분기 충장로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장로 1·3가 상인회는 임대료 인하를 위해 건물주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상가 입점과 공실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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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부동산원 공표자료에 따르면 충장·금남로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분기 31%에서 2분기 25.3%로 5.7% 감소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24% 이래 가장 낮은 공실률이다.
공실률 감소에는 중소기업벤처부 사업 선정과 임대료 인하 등 상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남 최대상권으로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려온 충장로는 과거 광주 최고의 번화가이자 대표 상권이었지만 소비 트렌드 변화와 도심공동화, 코로나19 장기화 등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공실률 증가까지 이어져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충장로·금남지하상가 상인들이 모여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도전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따냈다.
지난 2년 동안 성과를 토대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매월 개최되는 '라온 페스타' △4개 콘셉트의 골목여행 △충장로 방문 여행자의 상권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충장의 집(ZIP)' △K-POP 콘텐츠를 통한 MZ세대들의 고유문화 형성을 위한 'K-POP 공유카페' 조성 △핵점포와 마을백화점 조성 등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충장로 1·3가 상인회는 임대료 인하를 위해 건물주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상가 입점과 공실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시너지타워는 옛 와이즈파크 건물을 '몽키 터미널'로 리모델링해 오는 2025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점진적으로 불고 있는 충장로의 신규입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권 내 빈 점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충장로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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