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도 '집게손가락 논란'…한방천연물엑스포 상징물 공모포스터

이대현 기자 2024. 7.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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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9일 공개한 엑스포 상징물 공모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남성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얼마 전 르노코리아의 SUV 신차 홍보 과정에서 남성 폄하 논란을 일으킨 '집게손가락 모양'과 유사하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9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상징물(심벌마크, 캐릭터) 공모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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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집는 손가락 "남성 폄하 논란 연상"
조직위 논란 일자 홈피서 포스터 내려
논란이 일고 있는 상징물 공모 포스터. 별을 집는 손가락 모양이 '남성 폄하' 논란을 일으킨 르노코리아의 집게 손가락을 연상한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2024.7.29/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9일 공개한 엑스포 상징물 공모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남성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얼마 전 르노코리아의 SUV 신차 홍보 과정에서 남성 폄하 논란을 일으킨 '집게손가락 모양'과 유사하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9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상징물(심벌마크, 캐릭터) 공모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날 포스터 상단의 5개 별 중 오른쪽 마지막 별을 집는 손가락 모양을 놓고 '남성 폄하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다.

포스터를 보고 제보했다는 한 시민은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별을 집는 모양이 얼마 전 르노코리아 집게손가락을 연상시킨다"며 "굳이 저런 모양의 손가락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이날 이 포스터를 내렸다.

이 포스터는 그러나 제천시청 홈페이지에는 이 시각 현재까지 올라와 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공개 후 남성 폄하 논란이 일부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내년 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30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 공연, 이벤트, 학술회의, 체험, 판매장 등 8개 분야에 109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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