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한동훈 당대표 비판 속도조절? "잘하는지 지켜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 "잘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총선 때 당을 이끈 입장에서 참패했다면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대표선거 출마는 도의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날을 세웠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 "잘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총선 때 당을 이끈 입장에서 참패했다면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대표선거 출마는 도의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날을 세웠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특별재난지역(논산시·서천군·금산군·부여군, 보령시 주산·미산면) 선포에 따른 호우피해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한 대표 당선에 대한 질문에는 "전당대회 때는 우려와 염려스러운, 잘못 돼가는 부분들을 정확히 지적했지만, 당원들과 국민들이 (한 대표를) 선출했다. 잘하는지 지켜보는 시간을 줘야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의사 표현과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사회와 국가, 제도와 법을 변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소신과 철학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된다"면서도 "도지사가 매일 정치적인 사안마다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자주 하면 설득력도 떨어진다. 상황을 보면서 참다 참다 안되면 소식과 철학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당대회 기간인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보여야 할 전당대회가 난장판으로 진행돼도 꾹 참고 있었는데 열받아 한마디 하겠다"며 "한동훈 후보님의 어제 방송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본인 법무부장관 시절 패스트트랙사건 공소취소를 부탁했다는 폭로에 경망스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또 "당신이 문재인정권 하에서 화양연화(花樣年華) 검사시절을 보낼 때 우리는 좌파와 국회에서 처절하게 싸운 사건이다. 부당한 청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수공동체에 대한 책임감, 보수가치에 대한 공감에 의심이 든다"며 "당신의 행태를 보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재명, 김혜경 1심 유죄에 항소 예고…與 "심판 못 피해"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