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재난 되나” 성적 최상위그룹 대학 진학 이공계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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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의대·약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모집 인원이 확대되면서 최상위권의 의대 지원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에 공시된 2024학년도 진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계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학생 125명은 모두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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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의대·약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모집 인원이 확대되면서 최상위권의 의대 지원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에 공시된 2024학년도 진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계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학생 125명은 모두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의대가 93명, 약대 25명, 수의대 4명, 한의대 3명으로 집계됐다. 공과대학 등 자연계 일반 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한 명도 없었다.
내신 1.23등급 이내(1246명)에선 91.3%가, 1.38등급 이내(2477명)에선 80.5%가, 1.57등급 이내(3793명)는 70.4%가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수능 점수를 보는 정시모집에서도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가 평균 98.62점(상위 1.38%) 이내인 488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을 선택했다. 이 중 87.5%에 달하는 427명이 의대생이었다.
백분위 평균 98.0점(상위 2%) 이내에서는 918명 중 84.7%, 96.0점(상위 4%) 이내에선 2617명 중 75.7%가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내신 1.5등급 이내 학생의 의약학 계열 초집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의약학 계열 합격점수보다 자연계 일반 학과 합격점수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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