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차기 사장 선임 위한 면접 마무리…"내달 최종 결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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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전형을 마무리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KIC 사장 선임은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한다.
업계에서는 차기 KIC 사장 선임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진승호 8대 KIC 사장은 지난 2021년 5월 18일 취임해 지난 5월 17일 3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신임 사장 선임이 미뤄지며 내규에 따라 임기가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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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전형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 말에서 9월 초 신임(9대) 사장을 선임할 전망이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IC 사장추전취원회(사추위)는 지난주 신임 사장 후보군 6인에 대한 면접 전형을 완료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KIC 사장 선임은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한다.
사추위는 서류 전형에서는 6명의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면접 전형에서는 3명의 숏리스트를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에는 박일영 세계은행 상임이사, 양석준 전 한은 외자운용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추위가 최종 후보자를 선발하면 기재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업계에서는 기재부 출신 박 상임이사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상임이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대외경제국장, 개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으로도 일한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양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 국제국장 등을 지낸 외화자산 운용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차기 KIC 사장 선임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진승호 8대 KIC 사장은 지난 2021년 5월 18일 취임해 지난 5월 17일 3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신임 사장 선임이 미뤄지며 내규에 따라 임기가 연장된 상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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