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신과 의사 병원서 환자 사망, 소속사 측 “개인사업체 관련 파악 어려워” [공식]

하지원 2024. 7. 29.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에 자주 출연한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A씨로 지목된 의사의 소속사 측이 말을 아꼈다.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한 의사를 A씨로 지목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에 자주 출연한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A씨로 지목된 의사의 소속사 측이 말을 아꼈다.

7월 29일 A씨로 지목된 정신과 의사 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방송 매니지먼트만 담당하고 있다. 개인 사업장의 구체적인 상황 파악과 입장 확인은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최근 SBS는 지난 5월 27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B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으나 17일 만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에는 1인실에 입원했던 B씨가 복부를 움켜쥐고 문을 두드리며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병원 측은 B씨에게 약을 먹이고 그를 침대에 묶었다. 이후 병원 측은 B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1시간 만에 풀어줬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결국 B씨가 의식을 잃자 병원 측은 응급조치를 했지만 B씨는 당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B씨가 만성 변비였으며 복통 호소가 지속적이지 않아 장폐색 의심이 어려웠다며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B씨의 유족 측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해당 병원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고소했으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한 의사를 A씨로 지목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