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바람' 김창완 "아직 시차 적응 안 된 느낌, 오프닝 쓰기도 어려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DJ 김창완이 이른 아침에서 저녁 시간대로 옮긴 소감을 밝혔다.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SBS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DJ 김창완과 정한성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창완은 아침에서 저녁 라디오로 옮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몸만 온 기분이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아직 오프닝도 못 쓰고 있다"라고 솔직히 답하며 "오늘도 '오프닝 안 주세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일정 끝나고 쓰겠다고 했는데, 쉽지 않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아침창')에서는 저절로 오프닝이 나왔는데 지금은 고되다. '아침창'을 할 땐 그날의 희망이나 바람, 아침에 오다가다 본 것을 적으면 됐는데 저녁은 미리 쓰기가 참 힘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 않냐. 여전히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아지 시차 적응이 안 됐다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으로, 김창완은 최근 23년간 이끌어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하고 약 4개월 만에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일 저녁 6시 5분 청취자들을 찾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김창완 | 저녁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