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단체 "국시 미접수율 96%, 명백한 정부 책임"

유서영 rsy@mbc.co.kr 2024. 7. 29.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159명 지원한 걸 두고 의대생 단체가 "정부 책임이 명백하다"며 비판했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오늘 각 대학·대학원별 학생 대표 명의의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학생들 목소리에 귀기울이지도, 실질적인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159명 지원한 걸 두고 의대생 단체가 "정부 책임이 명백하다"며 비판했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오늘 각 대학·대학원별 학생 대표 명의의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학생들 목소리에 귀기울이지도, 실질적인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이런 대규모 학사 파행은 처음부터 자명했지만, 정부는 예측된 문제점들은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채 의학 교육 파행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이른바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동맹 휴학'에 따른 휴학계 수리를 하지 않은 데 대해 "교육받지 못한 학생들을 유급하지 못하도록 조작하고, 1·2학기 동시 병행을 강행했다"며 "의학 교육에 대한 몰이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며 "학사 파행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정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2012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