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수원 공연서 故현철 추모…‘봉선화 연정’ 열창

유지혜 기자 2024. 7. 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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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천원이 수원 콘서트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트로트 대부' 현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찬원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찬가(燦歌) 수원'을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서울, 인천, 안동에 이은 네 번째 투어 콘서트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총 7000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수원 공연을 마친 이찬원은 9월 21, 22일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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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천원이 수원 콘서트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트로트 대부’ 현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찬원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찬가(燦歌) 수원’을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서울, 인천, 안동에 이은 네 번째 투어 콘서트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총 7000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그는 2회 공연에서 총 3시간 10분, 3시간 25분간 앵콜을 포함해 각각 45곡, 52곡을 선보였다. ‘모란동백’, ‘존재의 이유’, ‘사랑했어요’, ‘바보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 다양한 곡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효과, 샌드아트를 담은 VCR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들도 볼거리를 살렸다.

‘당신을 믿어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 낭만적인 곡들에 이어 ‘LCW 갤러리(‘편의점’, ‘그댈 만나러 갑니다’, ‘풍등’, ‘남자의 다짐’) 메들리까지 선곡했다. ‘명작’, ‘꽃다운 날’ ‘사랑을 위하여’ 무대에서는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이며 감미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팬들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불러주는 특별한 관객 코너 ‘Chan’s가 Won한다면’도 다시 돌아왔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마라탕후루’도 추며 풋풋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고(故) 현철 원곡의 ‘사랑의 이름표’, ‘싫다 싫어’, ‘사랑은 나비인가봐’, ‘내 마음 별과 같이’, ‘봉선화 연정’, ‘아미새’를 앵콜곡으로 선택했다. 그는 존경과 진심의 마음을 담아 열창하며 현철을 추모했다.

수원 공연을 마친 이찬원은 9월 21, 22일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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