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말이지" 동물들 유쾌한 반란…쇼 뮤지컬 '금수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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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쇼 뮤지컬 '금수회의록'이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금수회의록'은 1908년에 나온 안국선(1878~1926)의 소설을 동화 작가 고정욱이 어린이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소설은 동물들을 통해 인간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풍자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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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어린이 쇼 뮤지컬 '금수회의록'이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금수회의록'은 1908년에 나온 안국선(1878~1926)의 소설을 동화 작가 고정욱이 어린이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소설은 동물들을 통해 인간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풍자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한밤중, 북한산 천제단 앞 광장에서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회자 '금수'의 부름에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가 모여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을 비판한다. 이 일곱 동물이 인간사회를 비판하는 방식은 춤과 노래다.
이 공연은 동물들이 중독성 있는 노래와 함께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등 어린이·청소년 관객이 고전 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 김지강, 김채은, 박진, 백지예, 이인애, 차재원, 최승환, 최희은이 무대에 오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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