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 일제 방역…여름철 전염병 선제 대응

국립자연휴양림 객실 외부 방역 모습.(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9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일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제 방역은 이날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말라리아모기 등의 서식을 방지하기 위해 물웅덩이나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연막소독기 등을 이용해 방역하며, 하수구와 창문 틈 등 객실 구석구석을 스팀 살균한다.

개미, 지네 및 이상고온으로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돌발병해충에 대한 방제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오랜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제 방역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