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속공의 스릴을 즐기는 전주비전 최한결 “키 큰 카와무라 유키를 꿈꾼다”

영광/서호민 2024. 7.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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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더 커서 장신 가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 키가 큰 카와무라 유키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은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C조 예선에서 서울 대방초에 31-36으로 패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나는 키가 더 커서 장신 가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 키가 크면 리바운드도 더 잘할 수 있다. 키가 큰 카와무라 유키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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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키가 더 커서 장신 가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 키가 큰 카와무라 유키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은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C조 예선에서 서울 대방초에 31-36으로 패했다.

한때 12점 열세를 딛고 4쿼터부터 추격전을 개시하며 3점 차까지 따라붙은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험 부족과 승부처 실책이 패배 요인. 그러나 경기 막판 추격전을 이끈 최한결(167cm, F, 전주하가초6)의 득점 본능은 단연 눈부셨다.

풀타임을 소화한 최한결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최한결은 "3쿼터부터 잘 따라갔는데 막판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쉬운 슛을 많이 놓쳤고, 수비에서 미스도 많았다. 또 마지막에 체력 저하로 실책이 늘어난 것도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한결의 화려한 드리블, 속공 전개 능력, 골밑 마무리 솜씨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스틸 후 치고 나가는 속공은 웬만한 엘리트 선수들보다 더 뛰어났다.

최한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컸고 스피드에 자신 있었다. 특히 속공 나갈 때 큰 쾌감을 느낀다. 마무리 능력도 자신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올해부터 대한민국농구협회 주관 초등농구 대회는 엘리트, 클럽 구분 없이 개최되고 있다. 클럽 선수들로 구성된 전주비전스포츠클럽도 올해부터 초등농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서고 있다.

두 번째 대회인만큼 이번에는 예선 통과에 대한 간절함이 더욱 컸다고. 최한결은 "처음에는 통합 대회에 나서는 게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는데 계속 엘리트 팀들과 맞붙다 보니까 충분히 겨뤄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난 5월 협회장기 대회에서 1승 2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고 바랐다.

최한결은 일본의 떠오르는 농구 스타 카와무라 유키(172cm, G)를 롤 모델로 꼽았다. "(카와무라 유키) 신장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 슛, 돌파 능력이 모두 뛰어난 유키를 존경한다"며 카와무라 유키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나는 키가 더 커서 장신 가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 키가 크면 리바운드도 더 잘할 수 있다. 키가 큰 카와무라 유키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최한결은 앞으로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지만 농구선수가 아니더라도 농구계를 위해 일하고 싶다. 예를 들면 재활치료사, 스킬트레이너 같은 직업을 들 수 있다. 앞으로도 농구를 계속 사랑할 거다"라고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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