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밤에도 푹푹 찐다…최고 체감온도 35도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4. 7. 29.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고, 일 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곳도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서 열대야, 이번주도 무더위
30일까지 수도권·강원도 비 소식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모습 [자료=기상청]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인 30일과 수요일인 31일도 각각 낮 기온이 최고 29~36도, 30~36도에 달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고, 일 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곳도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6.6도, 속초 30.6도, 강릉 30.4도, 홍성 27.4도, 청주 27.3도, 진도군 27.3도, 울진 28.4도, 포항 27.7도, 부산 26.4도, 대구 26.3도, 제주 26.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넘었다.

열대야가 나타난 까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 속초(30.6도), 동해 (29.8도), 영월 (26.1도) 경북 봉화 (24.5도) 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심해지며 일 최저기온의 연 최고 극값이 1위를 경신하기도 했다.

비 소식도 있다. 이날부터 30일 오후 사이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30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해당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서해5도,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5~30mm,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5~10mm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