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관계자 등 경북 방문…에너지 교류 확대 논의

류상현 기자 2024. 7. 29.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에너지장장치)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경북을 찾았다.

경북도는 탄소 배출권 국가 간 거래 활용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에게 몽골 울란바타르시 최고의 상 '항가르드 훈장' 수여
[안동=뉴시스] 29일 몽골 방문단이 경북도청을 찾아 울란바타르시 간의 우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의 공로로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수여하는 몽골 울란바타르 최고의 상 '항가르드 훈장'을 양금희 경제부지사(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에너지장장치)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경북을 찾았다.

만드카이 멘드바야르 몽골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다리 다그바-오치르 몽골국립대 교수, 바이옌델거 미야그마수렌 도시 및 농촌개발위원회 사무총장, 빌군 체렌도르지 NGO 관계자 등 4명은 이 날 경북도를 찾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도내 태양광·열 제조 및 설치 기업, 태양광+ESS 발전소와 에너지 관련 관계기관 등을 견학한다.

이후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의 해외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29일에는 몽골 방문단이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 간의 우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의 공로로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몽골 울란바타르 최고의 상인 '항가르드 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대신 훈장을 받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울란바타르시와 2007년 우호 협력을 체결한 이후로 농업·도시개발·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있었다"며 "특히 울란바타르시 공무원의 에너지 기술연수가 수년째 이어오고 있어, 그 공로로 이렇게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울란바타르시와 지난 2018년 5월 에너지분야 업무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ESS 융합시스템 실증사업(3억원, 울란바타르시의 주택 7개)을 완료하고, 정부 공모사업인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및 실증사업(31억원)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탄소 배출권 국가 간 거래 활용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로써 지역 태양광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방 경제 외교의 폭넓은 활동과 지원으로 기업이 몽골, 우즈베크 등 해외 북방시장에 쉽게 진출하도록, 또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몽골과의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