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는 어르신 없게…'경남형 통합 돌봄' 내년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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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9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통합형 어르신 돌봄'을 내년에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29일 박완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남상면 다목적 마을 어울림센터에서 '경남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우선 돌봄이 가장 필요한 어르신부터 통합복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거창군 등 9개 시·군에서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어르신을 시작으로 장애인, 아동, 중장년까지 통합돌봄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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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9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통합형 어르신 돌봄'을 내년에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29일 박완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남상면 다목적 마을 어울림센터에서 '경남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하반기 도정 방향의 하나로 '통합 복지'를 강조한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경남도가 통합 운영해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우선 돌봄이 가장 필요한 어르신부터 통합복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거창군 등 9개 시·군에서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경남 18개 시·군에 통합 돌봄을 확대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창구가 생기고 권역별 통합돌봄센터가 보건소, 복지관 등 기관별로 흩어진 어르신 돌봄을 통합해 지원한다.
시·군, 마을활동가, 케어 매니저(사례 관리사),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통합돌봄센터에 참여해 치료·요양, 식사 지원(도시락 배달)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마을별 활동가는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전등 교체 등 소소한 집안일을 도와준다.
경남도는 어르신을 시작으로 장애인, 아동, 중장년까지 통합돌봄을 넓힌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과 함께 스마트 건강 돌봄 '똑띠버스' 발대식을 했다.
'똑띠버스'는 농산어촌을 찾아다니며 어르신 건강을 체크하면서 다양한 경남도 통합돌봄 서비스를 알린다.
'똑띠'는 '똑똑하다'는 의미의 사투리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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