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은 폭염·호우에 취약"…고용부, 기상청과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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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기상청과 함께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고용부는 29일 김민석 고용부 차관과 기상청 장동언 청장이 인천광역시 소재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여름철, 온열 질환과 침수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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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예보 전파 여부 확인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기상청과 함께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고용부는 29일 김민석 고용부 차관과 기상청 장동언 청장이 인천광역시 소재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여름철, 온열 질환과 침수에 취약하다. 실외에서 철근, 배근과 알폼(알루미늄 거푸집) 조립 작업 등이 진행되고 실내에서는 조적 및 배관작업 등이 이뤄진다.
이날 김 차관과 장 청장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과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 현장 종사자들을 만나 폭염 영향예보가 잘 전파되고 있는지 의견을 청취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집수정 양수기(모아둔 물을 퍼 올리는 기계) 설치와 배수계획도 살펴봤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중대재해사이렌, 건설근로자공제회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김 차관은 "폭염기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그늘, 휴식 3대 기본수칙은 물론 작업시간 조정, 단축, 작업중단 등 폭염 단계별 대응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단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청장은 "여름철 폭염 발생일이 증가하는 등 폭염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근로자들이 폭염 정보를 현장에서 더 잘 받아보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에 힘쓰겠다"며 관리자들에게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이번 여름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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