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자리에 중국 국기 떡하니…IOC 이어 호주뉴스도 실수

김지현 기자 2024. 7. 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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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어, 호주의 한 방송국이 한국 국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그려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 중국으로 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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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어, 호주의 한 방송국이 한국 국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그려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 중국으로 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호주 방송국 나인뉴스(9뉴스)는 올림픽 대회 1일 차 종합순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 자리에 종국 오성홍기를 올려놨다. 국가명은 ' KOREA REPUBLIC'으로 제대로 표기돼 있다.

문제의 보도는 28일(현지시간) 뉴스에 송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국 공식 홈페이지의 종합순위 표시 영역 등에는 한국과 태극기가 제대로 표시돼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기가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데, 헷갈릴 걸 헷갈려라", "한국도 국제 행사에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랑 오스트리아를 헷갈린 적 있지만, 코리아와 차이나는 대체 어떤 부분에서 헷갈렸나", "바로 위에 중국 국기가 있어 더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번 대회 조직위는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기해 IOC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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